너의 바다
나는 너의 바다에 뛰어든다
한없이 푸른 그 곳에서
뛰어다니고 날아다니며
내 젊은 날들을 깎아가겠지
바다는 기억을 보관하고
눈빛을 삼키며
출렁인다
어느날 갑자기 바닷길 가는법을 물으면
물어본다면
대답하겠지
바로지금, 바로여기
그렇게
나는 너의 바다에 뛰어든다
- – -
같은 시간에 있는듯한 50번대 이후의 시들.. 맘에든다
■ 2010
■ My Nostalgia No.55
Posted: June 30th, 2011
at 10:47p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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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ozora… Bibo No Aozora
사람의 감정이란 참 묘한 것
감정에도 주기가 있는 듯, 그 감정들을 한껏 증폭시킬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다시 느낀다
그리고 그 감정안에 서 있다
美貌の靑空
.
너는 비가 내린다고 했다
응.
너는 비가 내린다고 했다
그리고 비가 내리면 사카모토의 Rain이 생각난다고 했다
그래서 나는 Rain을 들으면 비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
비는 내리지 않았다
Bibo No Aozora
아름다운 푸른하늘
날이 시퍼런 언어들이 날 들 쑤시고
혹이 되어버린 스트레스가 달랑이고
구겨저 버린 뇌 조각들도 이젠 현실임을 느끼지만
그나마
비가 내리면 사카모토의 Rain이 생각난다고 하는 말이며
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숨소리며
차가운 손가락이며
가끔씩 깜빡이는 마약같은 눈에서
나는 Bibo No Aozora를 생각한다
눈물이 날 정도로 푸르디푸른…하늘
그리고 그립다…
.
■ 2007年 My Nostalgia No.50
■ BGM_Ryuichi Sakamoto – Bibo No Aozora_22032010
(오른쪽 iPod버튼을 클릭하시면 플레이 됩니다-BGM list 보기)
Posted: March 22nd, 2010
at 1:08a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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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 vita Cantaville e l’amore appassionato.
쉽지 않지만, 살아야 하고
쉽지 않지만, 사랑해야 한다
아니.
우리는 언제나 살고있었고
우리는 언제나 사랑하고 있었다
그 안에서
나는 네게 바래져갔다가
다시 내 색을 찾고
또 다시 바래져갔다가
내 색을 찾는다
그렇게 몇번이고 바래지면
이내 섞여 물들어져 버린다
내가 가진 색은 어디로
네가 가졌던 색은 어디로
…
결국 물들어져 버린 나
■ My Nostalgia No.54
Posted: March 15th, 2010
at 10:55p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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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릴라성 집중호우
쨍 하던 눈 앞이 희뿌옇게 변할 정도로 거하게 퍼붓던
찰박하게 고여있는 웅덩이를 뛰어 넘으면서도
뮤트음으로 차창에 타타다닥 부닥이던 빗방울 소리에
문득
…
…
■ My Nostalgia NO.53
■ BGM_윤상 – 그때, 그래서, 넌_03072009
(오른쪽 iPod버튼을 클릭하시면 플레이됩니다-BGM list 보기)
Posted: July 3rd, 2009
at 1:49a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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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tegories: Monolog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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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
집앞 골목길은 아이들의 장소이기 이전에 어른의 영토였다
딱지치기, 고무줄놀이, 비석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적당하게 넓직한 공간 이었지만
어른들은 시끄럽다는 이유로 그들의 영토에서 아이들을 내 쫒았고
가끔씩 아이들은 어른들 몰래 그 곳에서 뛰놀곤 했다
아이들도 오지않는 그저 골목이 되어버린 수년이 지나고
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처럼 다시 돌아온 아이들이 골목에서 재잘거리며 흥겹다
그 흥겨운 소리가 시끄럽고 거슬리게 느껴짐과 동시에
그곳은 너희들의 장소가 아니라는 입모양
그리고 슬프지만,
난 그곳에서 뛰놀던 아이였던 자신을 잊어버린 똑같은 어른이 된 것을 알아버렸다.
■ BGM_Maximilian Hecker-Feel Like Children_10062007
■ My Nostalgia No.52
Posted: June 10th, 2007
at 8:59a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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