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를 기다리는 동안
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
내가 미리 가
너를 기다리는 동안
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
내 가슴에 쿵쿵거린다
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
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
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
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
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,
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
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
너였다가,
너였다가,
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
사랑하는 이여
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
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
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
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
너는 지금 오고 있다
아주 먼 데서 지금도
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
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
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
내 가슴에 쿵쿵거리는
모든 발자국 따라
너를 기다리는 동안
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
- – -
읽는사람 까지 설레이게 하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시…
■ 황지우
K7
동훈이를 이어서 슬슬 라인업화 되어가는 로얄라이프 로얄클럽 형건이 붕붕이
과연 이것은 형건이 붕붕이 인가 아버지 붕붕이 인가 ;;;
암튼, 멋져 K7.
Posted: April 18th, 2010
at 4:42pm by Joker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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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장군부속
태우지 않으려면 고난이도 레벨의 굽기스킬이 필요한 직화막창굽기
부속이란 단어 자체가 끌린다, 금호동시장 장군부속집
2010 1/3
사월도 이제 반이 흘렀다. 이천십년 일년이 벌써 삼분지일이 흘렀다는 이야기.
일주일을 쪼개어 살아가고, 하루를 쪼개어 살아갔던 년초의 분위기와는 좀 다른 요즘.
새해에 했던 포스팅을 돌아보며 다시 마음을 잡아볼 필요가 있는 시간
각 항목에 대한 썰을 죽 풀었다가 다시 접어본다
…












